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3군 주점에서 발생한 한국인 간 살인사건이 현지 및 국내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한국 국적을 가진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사업 논의 중 벌어진 말다툼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 사건 개요 – 호치민 3군 한인 주점에서 발생
베트남 유력 매체 탄니엔(Thanh Nien), VN익스프레스(VN Express) 등에 따르면 사건은 3월 10일 오전, 호치민 3군 응웬 딘 찌우(Nguyen Dinh Chieu) 거리의 한 한인 주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주점은 평소 한국인 교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은 새벽 시간대 술자리에서의 다툼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 용의자와 피해자…한국 국적 30대 남성들
- 용의자 A씨: 한국인 사업가로 사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었음
- 피해자 B씨: 한국 국적 남성, A씨와 최근 사업 논의로 가까워진 사이
당시 술자리에는 A씨 외 한국인 남성 2명이 더 있었으며, 새벽 무렵 A씨와 B씨 사이에 말다툼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잔혹한 범행 수법…‘의자·돌·둔기’로 무차별 가격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주점 내 **의자와 주변 물건(돌, 둔기 등)**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집중적으로 가격, B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차량 호출 앱으로 이동하여 호치민 7군 자택을 들른 뒤 빈증성(Binh Duong)으로 도주했습니다.
🚓 도주 후 검거…CCTV 추적 통해 검거 성공
호치민시 공안국은 CCTV 및 차량 앱 정보 추적, 빈증성 공안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당일 빈증성에서 A씨를 긴급 체포, 호치민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공안은 “사건 경위와 용의자의 진술을 확보 중이며, 수사 내용은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교민 사회의 불안 고조…"최근 1년 강력사건 늘었다"
호치민 7군에 거주하는 교민 황모 씨는 “한인 간 갈등이 종종 있었지만, 최근 1년간 강력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 “안전 의식 제고와 공동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치민은 과거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알려졌지만, 최근 한인 간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교민 사회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공안의 수사와 교민 치안 대책 시급
사건이 발생한 주점 내부나 체포 현장 사진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베트남 언론과 공안 당국도 사건 관련 내용을 극도로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교민 사회 내부의 갈등 관리, 주류 섭취 후 충돌 방지, 범죄 예방 교육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 한국인 간의 살인사건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발생
- 사업 논의 중 말다툼 → 주점 내 폭력 → 피해자 현장 사망
- 공안은 정밀 수사 중, 교민 사회 불안 고조
- 치안 강화와 사전 교육, 공동체 안전망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