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파트 가격, 아시아에서 4번째로 비싸... 내 집 마련에 23.7년 소요 📊🏢

최근 국제 가격 비교 플랫폼 넘베오(Numbe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구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HPR)은 23.7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태국(26.5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아시아 전체에서는 4번째로 비싼 수준입니다.

주요 국가별 주택 가격 비율 (HPR, 2024년)

• 🇨🇳 중국: 29.6배
• 🇹🇭 태국: 26.5배
• 🇻🇳 베트남: 23.7배
• 🇰🇷 한국: 19.9배

베트남 주택가격 문제의 원인🧐

• 공시지가 산정 방식과 절차의 문제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 높은 HPR로 인해 베트남 국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 심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경제수석 이코노미스트 껀 반 륵(Can Van Luc)은 최근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HPR은 23.7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는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이 주택을 구매할 능력이 없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해 부동산 개발사의 대출 증가율은 18%, 주택담보대출은 6.5% 증가했으며, 이자율 하락이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제도 개선 촉구⚠️

• GP인베스트(GP Invest)의 응웬 꾸옥 히엡(Nguyen Quoc Hiep) 회장은 "토지가 산정 문제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거나 토지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며 신속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농업농촌부 토지국 부국장 레 반 빈(Le Van Binh) 역시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여야 하며, 일부 절차적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베트남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현황📊

• 호찌민시: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HPR) 32.5배 (아시아 최고 수준)
• 다낭: 26.7배
• 하이퐁: 21.4배
• 하노이: 18.3배
• 껀터: 16.5배

결론 및 전망💡

높은 주택 가격은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제도 개선을 통한 투명한 시장 운영 및 공급 확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