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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생활 정치 경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by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으면 공감 하트가 생긴다 .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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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계엄군 진압 도중 숨진 윤상원씨와, 
1979년 광주(光州)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진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1982년 두 사람에게 헌정한 음악극(뮤지컬) '넋풀이―빛의 결혼식'의 수록곡이다.


광주에 대한 무력 ‘침공’이 시작된 1980년 5월 27일 새벽 3시쯤. 31살의 청년 윤상원이 광주 전남도청에서 피맺힌 연설을 한다. 그는 시민투쟁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전남도청에서 사망했다고 ‘윤상원 평전’ 등이 전한다.

 

 

 

 

 


님을 위한 행진곡 (1982)

작사: 백기완(원안), 황석영(정리)
작곡: 김종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이 곡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도 5·18 기념식에서는 전체가 기립하여 제창합니다.
특히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는 대목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잊지 말자는 약속처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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